강아지 산책 물통을 검색해 보면 물받이가 붙은 제품부터 버튼식 제품까지 다양한 종류가 나옵니다. 산책할 때마다 전용 물통을 꼭 준비해야 하는지, 짧은 산책에도 물이 필요한지 고민하는 보호자도 있을 것입니다. 저희 집에서는 전용 제품 대신 더운 날 시원한 물을 텀블러나 일반 물통에 담고, 푸른이와 운이가 각각 사용할 종이컵 두 개를 챙기고 있습니다.
푸른이와 운이의 평소 산책 시간은 약 20분입니다. 두 아이 모두 산책을 시작하면 물을 마시는 것보다 걷고 냄새를 맡는 일을 먼저 선택합니다. 그러나 산책이 끝날 무렵 물을 건네보면 푸른이는 종이컵의 절반 정도를 마시고, 운이는 조금 핥아본 뒤 다시 주변 냄새에 관심을 보입니다. 같은 환경에서 산책하는 두 마리도 물을 마시는 습관은 서로 달랐습니다.
산책 중에는 물보다 냄새 맡기가 먼저였어요
푸른이와 운이는 산책을 나가면 주변 냄새를 맡느라 바빠집니다. 잔디 위를 걸을 때도 빠르게 지나가기보다 코를 가까이 대고 한동안 냄새를 확인합니다. 한 아이가 멈추면 다른 아이도 주변을 살펴보기 때문에 평소 20분 정도의 짧은 산책에서도 냄새를 맡는 시간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물을 준비해 간 날에도 산책 도중 컵을 내밀면 바로 마시기보다 다시 잔디나 주변으로 고개를 돌릴 때가 많았습니다. 두 아이에게는 목을 축이는 일보다 산책과 냄새 탐색이 먼저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산책 중 물을 마시지 않는다고 여러 번 재촉하기보다, 잠시 쉬거나 산책이 끝난 뒤 차분해졌을 때 다시 물을 건네고 있습니다.
푸른이와 운이의 물 마시는 차이
처음에는 두 아이가 함께 산책하니 물을 마시는 양도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종이컵에 물을 따라줘 보니 반응이 달랐습니다. 갈색 푸들 푸른이는 산책이 끝난 뒤 물을 건네면 종이컵의 절반 정도를 마십니다. 반면 회색 푸들 운이는 물을 조금 핥아보지만 거의 마시지 않고 다시 냄새를 맡으러 갑니다.
운이가 물을 적게 마신다고 해서 푸른이만큼 마시게 하려고 컵을 계속 입에 대지는 않습니다. 산책을 마친 뒤에도 마시지 않으면 집으로 돌아와 평소 사용하는 물그릇에서 마실 수 있도록 깨끗한 물을 준비해 둡니다. 밖에서는 물보다 냄새 탐색에 집중하지만 집에서는 익숙한 장소에서 스스로 물을 마시기 때문입니다.
| 푸른이 | 산책이 끝난 뒤 물을 건네면 종이컵의 절반 정도를 마시는 편입니다. |
|---|---|
| 운이 | 물을 조금 핥아보지만 거의 마시지 않고 냄새 탐색을 계속합니다. |
| 공통점 | 산책 중에는 물보다 걷기와 주변 냄새 맡기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
더운 날에는 텀블러와 종이컵을 준비해요
저희는 평소 약 20분 정도 산책하며, 더운 날에 물을 따로 챙깁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산책을 나가지 않고, 날씨가 덥지 않은 날의 짧은 산책에서는 집에 돌아온 뒤 물을 마시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온이 높아 물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날에는 시원한 물을 텀블러나 일반 물통에 담아 갑니다.
컵은 푸른이와 운이용으로 각각 하나씩 준비합니다. 한 아이가 마시고 남긴 물을 다른 아이에게 그대로 주지 않아도 되고, 두 아이가 실제로 어느 정도 마셨는지 따로 살펴보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종이컵은 가볍고 사용하기 간단하지만 산책 후에는 반드시 챙겨서 버리고, 야외에 두고 오지 않도록 확인합니다.
-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담은 텀블러 또는 일반 물통 1개
- 푸른이가 사용할 종이컵 1개
- 운이가 사용할 종이컵 1개
- 사용한 종이컵과 배변 봉투를 담을 작은 봉투
전용 산책 물통은 물과 물받이가 붙어 있어 한 손으로 사용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저희처럼 산책 시간이 길지 않고 강아지가 밖에서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다면 기존 텀블러와 컵을 활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어떤 방식이든 물이 새지 않고 깨끗하게 보관되며 강아지가 편하게 마실 수 있어야 합니다.
물을 거의 안 마실 때 저희가 권하는 순서
1. 냄새를 맡는 도중에는 재촉하지 않아요
운이는 냄새를 맡고 있을 때 물을 건네면 잠깐 핥아본 뒤 다시 산책에 집중합니다. 이때 계속 컵을 입 가까이 가져가면 산책 흐름만 끊길 수 있어 잠시 기다립니다. 그늘이나 비교적 조용한 장소에서 움직임이 잦아들었을 때 다시 물을 권합니다.
2. 산책이 끝난 뒤 다시 물을 건네요
푸른이는 산책 도중보다 산책이 끝난 후 물을 더 잘 마시는 편입니다. 걷기와 냄새 탐색이 마무리된 뒤 종이컵에 물을 따라주면 절반 정도를 마십니다. 두 아이가 흥분한 상태에서 바로 마시게 하기보다 잠시 숨을 고르고 차분해진 다음 물을 건네고 있습니다.
3. 마시지 않으면 집에서도 확인해요
운이처럼 야외에서 물을 거의 마시지 않는 경우에는 집에 돌아온 뒤 익숙한 물그릇을 확인합니다. 물그릇을 깨끗이 씻고 신선한 물을 채워 스스로 마실 수 있도록 둡니다. 산책 한 번의 급수량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하루 동안 평소와 비슷하게 물을 마시는지, 식욕과 활동량은 변하지 않았는지도 함께 살펴봅니다.
강아지 산책 물통을 고를 때 확인할 점
강아지 산책 물통은 무조건 특정 형태의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필수품이라기보다, 외출 중 필요할 때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짧은 산책에서는 일반 물통과 컵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산책 시간이 길거나 컵을 따로 챙기는 것이 번거롭다면 물받이 일체형 제품이 편할 수 있습니다.
- 가방 안에서 흔들려도 물이 새지 않는지
- 강아지가 혀로 물을 핥아 먹기 편한 크기인지
- 물받이와 실리콘 패킹을 분리해 세척할 수 있는지
- 산책 시간과 강아지 수에 맞는 용량인지
- 한 손으로 물을 따르거나 조작하기 편한지
- 사용하고 남은 물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
두 마리를 함께 산책시키는 보호자라면 한 아이에게 물을 주는 동안 다른 아이의 줄을 안전하게 잡을 수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제품의 기능이 많더라도 무겁거나 조작이 복잡하면 실제 산책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산책 거리와 강아지의 음수 습관을 먼저 살펴보고 자신에게 편한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의 양과 함께 강아지의 상태도 살펴봐요
강아지가 산책 중 물을 적게 마신다는 사실만으로 바로 탈수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날씨와 습도, 산책 시간, 활동량, 평소 식단과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물의 양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푸른이와 운이처럼 밖에서는 물에 관심이 적다가 집에서 마시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다만 더운 날에는 물을 챙기는 것뿐 아니라 강아지의 움직임과 호흡을 계속 살펴야 합니다. 평소보다 심하게 헐떡이거나 걷는 속도가 갑자기 느려지고, 그늘에 주저앉거나 기운이 없어 보인다면 산책을 계속하기보다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미국켄넬클럽(AKC)은 강아지가 야외 활동 중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더운 날 운동하며 헐떡이는 경우 충분한 휴식과 물을 제공해야 한다고 안내합니다. 강아지 탈수의 원인과 확인해야 할 증상은 AKC 강아지 탈수 안내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산책 물통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20분 정도의 짧은 산책에도 물을 챙겨야 하나요?
산책 시간이 짧더라도 기온이 높거나 햇볕이 강하고 강아지의 활동량이 많다면 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만으로 결정하기보다 날씨와 강아지의 나이, 건강 상태, 평소 헐떡임 정도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전용 강아지 산책 물통을 꼭 구매해야 하나요?
반드시 전용 제품만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는 더운 날 텀블러나 일반 물통에 물을 담고 종이컵 두 개를 따로 챙깁니다. 다만 장거리 산책이나 여행이 잦다면 물받이 일체형 제품이 휴대와 급수 면에서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밖에서 물을 마시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산책과 냄새 탐색에 집중하는 중이라면 잠시 쉬었다가 조용한 장소에서 다시 물을 권해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마시지 않으면 산책을 마친 뒤 다시 건네고, 집에 돌아와 익숙한 물그릇에서 마시는지도 확인합니다. 억지로 많은 양을 먹이기보다는 평소와 다른 증상이 없는지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마리가 같은 종이컵을 사용해도 되나요?
저희 집에서는 푸른이와 운이에게 각각 다른 컵을 사용합니다. 두 아이가 마신 양을 따로 확인할 수 있고, 한 아이가 사용한 컵에 침이나 잔디 같은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다른 아이에게 그대로 주지 않아도 되어 편리했습니다.
푸른이와 운이에게 맞춘 산책 급수 방법
푸른이와 운이를 함께 산책시켜 보니 강아지 두 마리가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걸어도 물을 마시는 양은 서로 달랐습니다. 운이는 종이컵의 물을 조금 핥아보지만 거의 마시지 않았고, 푸른이는 산책이 끝난 뒤 종이컵의 절반 정도를 마셨습니다. 두 아이 모두 산책 중에는 물보다 걷기와 냄새 맡기를 더 우선했습니다.
그래서 저희에게 산책용 물통의 역할은 정해진 양을 억지로 마시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더운 날 필요할 때 깨끗한 물을 바로 건넬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현재는 텀블러와 종이컵 두 개를 사용하고, 산책 중 마시지 않으면 산책이 끝난 뒤나 집에 돌아와 다시 물을 마실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 더운 날에는 짧은 산책이라도 깨끗한 물을 준비합니다.
- 푸른이와 운이에게 각각 다른 종이컵을 사용합니다.
- 산책 중 마시지 않으면 끝난 뒤 차분할 때 다시 권합니다.
- 음수량뿐 아니라 호흡과 활동량 등 평소와 다른 변화도 확인합니다.
푸른이와 운이의 성격과 생활 모습은 멍블루의 다른 반려견 생활 기록에서도 계속 소개하겠습니다.